초기에 하이퍼루프는 Elon Musk의 보고서 개념을 기반으로 에어 베어링 부상 방식의 연구 및 개발로 진행된다. 밀폐된 튜브의 이동 경로는 경제적인 이유로 0.001 기압정도 유지하게 된다. 따라서 미세한 공기가 존재하기에 포드가 고속으로 주행하게 되면
튜브와 포드 사이에 단면적 간격으로 인해 미세한 공기가 포드를 지나지 못한다. 이는 포드의 전두부에 공기가 압축되는 칸트로비츠 한계(Kamtrowitz limit)로 인해 만들어지는 쵸킹(Choking)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드의 전단부에 공기를 유입하는 펜과 공기압축기를 이용하여 칸트로비츠 한계를 해결하고 압축된 공기는 노즐을 통해 포드 후미부에 분출시켜 추진, 하부의 에어베어링(air-bearing)을 통해 부상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공기를 압축하는 과정에서 펜과 압축기에 발생하는 높은 열이 발생하게 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냉각시스템을 포드 내부에 설치하게 되는데, 이는 펜과 압축기를 포함하여 포드의 무게를 증가시키며, 부상을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증가시킨다.
또한 열을 냉각시키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수증기 배출로 인해, 진공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튜브 내에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최근에는 자석의 반발력을 이용한 자기부상 방식에서 칸트로비츠 한계를 극복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들이 제시되고 있다.
현재 하이퍼루프의 고속 주행은 직선 유형의 지형에서 유리하지만 국내 유치를 목쵸로 할 경우, 산이 많은 국내 지형 특성상 곡선주행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 DELFT 기업은 공기역학적인 디자인과 함께
HEMS (HYBRID ELECTROMAGNETIC SUSPENSION SYSTEM)를 이용한 상향식 부상방식을 개발하였다. 선로를 상단에 배치하여 고속의 주행에서도 원활한 곡선 주행을 가능하게 하며 상단에 무게중심점을 두기 대문에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